[자치저널]호남대학교 건축학부 배지윤 교수는 4월 25일 서울대학교 글로벌 공학교육센터에서 대한건축학회의 연례행사인 춘계학술대회 프로그램 일환으로 열린 ‘건축의 새로운 연결-AI와 인간중심의 설계를 잇다’ 세미나에 종합토론자로 참여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차승현 교수(KAIST 문화기술대학원)가 ‘AI 기반 센싱데이터를 활용한 건축공간 내 인간 행동 및 반응 분석’을 주제로, 김주연 교수(숭실대학교 건축학부 실내건축학전공)가 ‘AI 기반 건축공간 설계의 창의성과 효율의 혁신’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은 이경선 교수(홍익대학교, 건축설계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차승현 교수, 김주연 교수, 김소희 교수(영남대학교), 배지윤 교수(건축설계위원회 부위원장), 이승엽 교수(금오공과대학교), 김기림 교수(가천대학교)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다양한 관점에서 논의를 이어갔다.

배지윤 교수는 토론에서 “AI는 건축설계의 창의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장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지만, 인간 중심 설계의 본질을 잊지 않는 접근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AI 시대에는 기술적 능력뿐 아니라 인간성, 윤리성, 그리고 설계자로서의 책임감을 함께 갖춰야 한다”라고 제언했다.

대한건축학회는 1945년 설립된 국내 최대 규모의 건축 전문 학술단체로, 건축 이론과 실무 발전, 건축문화 진흥을 목표로 다양한 학술 활동과 정책 제안을 이어오고 있다. 대학 교수, 연구자, 건축사, 엔지니어 등 건축 관련 전문가들이 폭넓게 참여해 학술대회, 연구 발표, 출판 활동을 통해 국내 건축 분야의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