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컴퓨터공학과, 유학생과 함께 하는 ‘PaMa 멘토링 프로그램’
8주간 안정적인 정착, 문화 교류 증진 등 가족같은 유대감 형성
서연경 기자입력 : 2025. 04. 12(토)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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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멘토링은 외국인 유학생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문화 교류를 증진하며, 나아가 서로에게 따뜻한 가족과 같은 유대감을 형성하는 것을 목표로 8주간 진행된다.
첫번째 주간에 진행된 멘토링에서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 생활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인사하는 법, 식사 예절, 대중교통 이용 방법 등 실생활에 유용한 정보들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국 유학생들은 '마라탕'을 먹고 체험하는 시간에는 자신의 문화를 소개하며 더욱 활발하게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서툰 솜씨지만 함께 재료를 고르고, 맛을 보며 웃음꽃을 피우는 모습은 국적과 문화를 넘어선 훈훈한 정을 느낄 수 있었다.
멘토링에 참여한 랴오비얼 유학생은 "한국에 온 지 얼마 안 돼서 한국 문화에 대해 잘 몰랐는데, 오늘 멘토링을 통해 기본적인 예절을 배울 수 있어서 정말 좋았으며, 한국 학생과 함께 마라탕을 만들어 먹으면서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금방 친해질 수 있어서 즐거웠다"고 말했다.
문승준 학생은 "평소에 외국인 친구들을 사귈 기회가 별로 없었는데, 이번 멘토링을 통해 다양한 문화를 가진 친구들을 만날 수 있어서 뜻깊었다"라고 호평했다.
프로그램을 지도하는 최광미 교수는 “가족형 멘토링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국제적인 감각을 키우고,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이러한 교류의 장을 꾸준히 마련하여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