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저널]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는 오는 12월 16일(화) 오후 3시 남악캠퍼스 글로컬스타트업센터 1층 컨벤션홀에서 제5회 인문학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문학콘서트에는 제50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역임한 도종환 시인을 초청해 '고요로 가야겠다 거기 시가 있다'라는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도 시인은 충청북도 청주 출신으로, 시인이자 교육자, 정치인으로 활동해온 인물이다.

강연에서 도 시인은 외로움과 고난이 없었다면 자신의 문학도 없었을 것이라 강조하며, 오히려 그것들 하나하나가 ‘축복이었다’고 회고할 예정이다. 특히 '흔들리며 피는 꽃', '담쟁이', '소금', '사랑해요' 등 대표작들을 통해 고난과 역경을 극복하는 의지, 그리고 삶을 지탱하는 사랑의 메시지를 관객들과 함께 나누는 시간이 마련된다.

행사는 명사 강연 후 대담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되며, 강연 전 과정은 목포MBC 특집 프로그램으로 편성되어 전남 서부권 10개 시·군(목포, 무안, 신안, 강진, 영암, 장흥, 진도, 완도, 해남, 함평)에 동시 방송될 예정이다.

국립목포대는 최근 ‘문화예술중심대학’을 선포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콘서트는 그 중심 프로그램 중 하나로, 올해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탁현민 국회의장 행사기획 자문관,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 등이 참여해 지역민과 자유롭게 소통하는 공론장을 이끌어 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