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박주선(광주 동구) 의원의 '네 번 구속 네 번 무죄' 기록이 한국 최다기록으로 인증됐다.

(사)한국기록원에 따르면 23일 국회헌정기념관에서 '국회의원 박주선 한국 최다 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

이날 수여식에는 한국기록원 김영진 상임고문, 한한국 원장, 김덕은 이사장, 남산 월명사 주지 월명스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치뤄졌다.

김 고문은 "더 이상 음모와 증오, 짓밟힘의 악순환이 되풀이돼서는 안된다는 의미에서 이번 공식기록 확인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며 "지난달 6일 심의 절차에 들어가 19일 기록검증서비스팀을 파견해 4회 구속 4회 무죄에 대한 판결문과 언론보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네 번 구속, 네 번 무죄라는 기록이 민주주의 법치국가인 대한민국에서 아직도 검찰의 정치적 독립성과 중립성이 보장되지 못하고 있다는 아픈 현실을 반영하는 것"이라며 "다시는 대한민국의 검찰, 나아가 사법부에 이러한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데 진력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국기록원 한 원장은 "영국, 미국 등 세계적으로 저명하고 인지도 있는 세계기록 인증업체에 인증의사를 타진하기 위해 한국기록원이 실사과정에서 제작한 기록영상물, 사진, 문서 등을 영문화해 각각의 세계기록 인증업체에 심의를 요청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광주뉴스통> www.gjnewstong.com